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독버섯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생버섯은 습도 90% 이상의 고온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연이은 장맛비와 여름철 무더위로 다양한 야생버섯이 산림 내 빠르게 번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산림버섯은 2,0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이 중 약 10%는 독버섯이며, 독성 유무를 확인하기 어려운 식독불명인 버섯도 65%에 달하고 있습니다. 붉은사슴뿔버섯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림 속의 썩은 뿌리 옆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랍니다. 크기는 5~10㎝ 정도이며, 붉은빛을 띤 오렌지색입니다. 원통 모양 또는 산호 모양이거나 2~3개로 갈라져 손가락처럼 보이기도 하며, 멀리서 보면 사슴뿔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자료참고: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