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행정/건강정보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등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예방법

정/보/나/눔 2023. 7. 25. 22:00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등 해외여행 시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감염병 예방법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세균성이질, 콜레라), 호흡기 감염병(홍역),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생상태가 불분명한 물과 음식은 먹지 않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① 세균성이질

세균성이질은 전 세계에서 연간 8천만∼1억 6천 5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년간('18년~'22년) 국내 발생보다 해외체류 중 감염사례가 더 많아(국내: 158건, 해외: 262건)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 관련 주요국가 : 필리핀,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중국

 

세균성이질에 감염 시 고열,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혈변, 점액변), 잔변감 등이 나타나며,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고, 감염병 환자 등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정보(세균성이질)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이질균(Shigella dysenteriae, S. flexneri, S. boydii, S. sonnei) 감염에 의해 급성 염증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
질병 분류 법정감염병 : 2
질병코드 : ICD10 A03
병원체 이질균(Shigella spp.) : 그람음성 막대균
­ S. dysenteriae, S. flexneri, S. boydii, S. sonnei (각각 serogroup A, B, C, D에 해당)
이질균의 점막 침입에 의해 전형적인 양상인 혈액, 점액 및 화농성 설사가 나타남
병원소 사람
전파경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매개로 주로 전파됨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 직접간접적인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
잠복기 12시간7(보통 14)
증상 고열, 구역질, 구토, 경련성 복통, 설사(혈변, 점액변), 잔변감 등
경증의 경우, 증상은 47일 후 저절로 호전되며 무증상 감염도 가능
S. dysenteriae가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고, S. sonnei 감염 임상증상은 경미함
진단 검체(대변, 직장도말)에서 세균성이질균 분리 동정
치료 대증 치료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신속히 보충
항생제 치료 : 내성을 고려한 약제 선택
전염 기간 이환기간 및 증상 소실 후 대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전파 가능하며, 보통 발병 후 수일4주 이내 전염력이 소실
드물지만 보균상태가 수개월 이상 지속 가능
치사율 적절한 치료시 1% 내외
치료 받지 않으면 20%에 이를 수 있음
관리 <환자 관리>
격리해제
(1)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 퇴원시 격리해제
(,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 증상소실 후 48시간 경과시 격리해제)

(2)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
- 증상소실 후 48시간 경과시 격리해제
(, 무증상자는 확진검사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 확진검사 확인 후 격리해제)

추적관리
- 고위험군* 은 격리해제 후 배양검사 또는 PCR검사에서 (항생제 치료시, 항생제치료 완료 48시간 경과 후) 24시간 간격 2회연속 음성확인시까지 업무·등원제한 및 능동감시** 2회연속 음성확인 후 관리종료
* 식품업객종사자, 보육시설종사자, 요양시설종사자,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등
** 최대 1주 간격으로 시행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별도의 관리조치는 필요하지 않으나 보건소장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 추적검사ㆍ능동감시 가능
<접촉자관리>
발병여부 관찰(마지막 노출 추정 시점부터 7일까지 발병여부를 감시)
전파위험이 높은 군(보육종사자, 요양시설종사자, 조리종사자, 의료종사자 등)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배양검사 2회 연속 음성일 때까지 음식취급, 보육, 환자 간호 등 업무 제한
접촉자 중 유증상자인 경우 환자로 간주하고 검시 실시
예방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② 콜레라

콜레라는 전 세계에서 연 4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0년간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고, 2020년 이후 환자가 없었으나 최근 아시아 일부 지역과 아프리카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관련 주요국가 : (아시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리카) 부룬디, 카메룬, 콩고공화국,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잠비아, 레바논, 소말리아, 시리아


콜레라는 감염 시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감염자의 5~10%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나 탈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패류 등의 해산물, 오염된 식수를 통해 전파되며 환자나 병원체 보유자의 분비물(대변,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감염병 정보(콜레라)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독소형 콜레라균(Vibrio cholerae O1 또는 O139)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
질병 분류 법정감염병 : 2
질병코드 : ICD10 A00
병원체 Vibrio cholerae O1 또는 O139
­ Vibrionaceae과에 속하는 그람 음성 막대균
­ 콜레라 독소(cholera toxin)가 분비성 설사 유발
병원소 주로 사람이며 환경에서는 기수 및 하구에 존재하는 요각류 또는 동물성 플랑크톤
전파 경로 오염된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한 감염도 가능
잠복기 수시간5(보통 2~3)
증상 처음에는 복통 및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구토를 동반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 등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5~10%에서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진단 확인 진단
­ 검체(대변, 직장도말물, 구토물)에서 독소형 콜레라균(V. cholerae O1 또는 O139) 분리 동정
치료 대증 치료 :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 신속히 보충
항생제 치료 : 중증 탈수 환자에서만 권유
전염 기간 환자는 균 배출기간이 증상기부터 회복 후 약 23일 정도
무증상 환자의 대변 오염에 의한 감염가능 기간은 714일 정도이며 드문 경우에 수개월간 간헐적으로 균을 배출
치사율 적절한 수액 치료 시 1% 미만
치료받지 않으면 50%에 이를 수 있음
관리 <환자 관리>
환자 격리
­ 항생제 치료하지 않은 경우 : 설사증상이 소실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
­ 항생제 치료한 경우 : 항생제 치료를 완료하고 48시간이 지난 이후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2회 배양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
­ 격리 해제까지 음식 조리, 간호, 간병, 보육 금지
무증상 감염인(병원체보유자) 격리
­ 병원체 보유를 확인하고 나서 48시간이 경과 후에(만일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 완료하고 48시간이 경과한 후에 검사) 24시간 이상의 간격 2회 배양검사 음성 확인 후 격리해제
<접촉자 관리>
환자와 의심 감염원에 함께 노출된 경우 접촉자 발병여부 관찰
­ 환자와 음식, 식수를 같이 섭취한 접촉자는 마지막 폭로 가능 시점부터 5일간 발병여부 감시
예방 일반적 예방
­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예방접종
­ 콜레라 유행 또는 발생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권고함
­ 경구용 사백신(기초접종 2~3, 추가접종)
* 일부 국가에서 콜레라 예방접종 증명서 요구(필요 시 전국 37개 국립공인예방접종 지정기관 및 지정병원에서 예방접종 가능)
 

 

 

호흡기 감염병

③ 홍역

홍역(Measles)은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23년 6월 기준)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다수 환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음에 따라, 홍역 예방백신(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관련 주요국가('23년 6월 기준 환자발생 현황) : 인도(73,536명), 중동(25,462명), 아프리카(18,713명)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해외유입 환자 발생이후 2년 간 발생이 없다가 올해 해외여행 중 감염되어 국내 입국 후 4명('23.7.15. 기준)이 확진 된 바 있습니다.

  • 인도 2명, 태국 1명, 기내노출(카타르 출발→바르셀로나 도착) 1명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감염시 고열과 함께 전신에 발진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시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하셔야 합니다.

 

또한,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리셔야 합니다.

 

감염병 정보(홍역)
더보기
구분 내용
분류 법정감염병(2)
정의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및 발진성 질환
발생감시 발생현황 국내에서 20002001년에 대유행 발생, 2001년 홍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후 발생 급감
- 2006.11월 국가 홍역 퇴치 선언, 2014.3월 국가 홍역 퇴치 인증
- 해외 유입에 의한 국내 환자 발생 및 소규모 유행은 발생 가능
백신 도입으로 전 세계적 발생이 감소해왔으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등 예방접종이 낮은 국가 중심으로 주요 감염병이며, 선진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해외 유입사례를 통한 유행 발생이 지속되고 있음
병원체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 경로 비말 등의 공기매개감염, 환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
- 전염성이 매우 높음
- 전염기: 발진이 나타나기 4일전부터 발진이 나타난 후 4일까지
잠복기 721(평균 1012)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전구기(3~5일간): 전염력이 강한 시기
-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특징적인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12 mm 크기의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남
발진기: 전반적인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
- 발진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4(718)에 발생하며, 56일 동안 지속되고 710일 이내에 소실됨
- Koplik 반점이 나타나고 12일 후 홍반성 구진상 발진(비수포성)이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다리, 발바닥에 발생.
회복기: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김
합병증: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크룹 등의 호흡기 합병증, 설사, 급성뇌염, 아급성 경화성 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


전파관리는 노출시기, 발진일, 전염기가 가장 중요
진단 검체(비강도말,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혈액, 소변 등)에서 바이러스 분리 또는 특이 유전자 검출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치료 보존적 치료: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
환자 관리 환자 격리 : 공기주의(격리 기간 :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면역저하자의 경우 의료진 판단 하에 격리기간 확대가 가능할 수 있음
접촉자 관리: 예방접종, 면역글로불린 투여, 증상 발생 모니터링
예방 예방접종
- (소아) 생후 1215개월, 46세에 MMR 백신으로 2회 접종
- (성인) 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1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
* 19671231일 이전 출생자는 접종 불필요(의료종사자는 제외)
 

 

 

모기매개 감염병

최근 모기에 물려 감염될 수 있는 모기매개 감염병(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및 말라리아)은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개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기매개 감염병의 국외 발생 증가에 따라, 올해 해외 방문 후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현재까지 총 126명으로 전년(27명) 대비 4.7배 증가하였으며, 이 중 뎅기열 및 말라리아 환자가 106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남수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순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행 중에는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④ 뎅기열

뎅기열(Dengue Fever)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최근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신고된 뎅기열 환자는 주로 인도네시아(주로 발리), 태국(푸켓, 방콕 등), 베트남(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필리핀(세부, 보홀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지역 방문 시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공항‧항만 13개 검역(지)소에서 동남아시아 입국자 중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이 있는 경우,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검역(지)소 :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감염병 정보(뎅기열)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 감염에 의한 질환
질병 분류 3급 법정감염병
병원체 뎅기 바이러스(Dengue virus) - family Flaviviridae genus Flavivirus
- 4개 혈청형: DEN-1, DEN-2, DEN-3, DEN-4
병원소 모기, 사람
매개체 숲모기류를 통해 전파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주로 전파되나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에 의해서도 전파가능함
전파경로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전파
주산기 감염, 수직감염, 혈액을 통한 전파(수혈감염 등)
잠복기 5~7
증상 뎅기 바이러스 감염이 되면 뎅기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으로 진행
발열기(Febrile phase)
일반적으로 2~7일 정도 지속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및 뼈 통증, 홍반 및 반구진 발진,
출혈성 반점, 자반병, 구강출혈 등

급성기(Critical phase/Plasma leak phase)
해열 이후부터 1~2일 정도 지속하며 4일까지도 진행됨
대부분 환자는 이 시기에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 뎅기열로 진전
󰋻흉막 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혈액농축을 동반
󰋻쇼크 상태가 지속된 경우 환자들은 심각한 출혈성 징후(토혈, 혈변, 하혈 등)
󰋻드물게는 간염, 심근염, 췌장염, 뇌염이 발생
회복기(Recovery or Convalescent phase)
- 발진은 피부가 벗겨지거나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음
치사율 5% (조기에 치료하면 1%, 치료 시기가 늦으면 20%)
실험실 검사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Dengue virus 분리
검체(혈액)에서 특이 항원 검출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이상 증가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검체(혈액, 뇌척수액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치료 대증치료. 출혈성 경향이 있으므로 수액 보충 필요
아스피린 등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제 금지
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하여 중증 발현을 막는 것이 중요
환자 관리 환자 혈액 및 체액 격리
접촉자 관리: 필요 없음
예방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방충망, 모기장, 기피제 사용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
뎅기열 환자 및 병력자의 경우 치료종료 후 6개월간 헌혈금지
 

 

 

⑤ 치쿤쿠니야열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은 전세계 110개국 이상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파라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확인되어 미주지역에 경보가 발령('23.2.13.)되었으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 환자 발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올해 신고된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주로 태국(방콕, 푸켓, 파타야),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발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병 정보(치쿤쿠니야열)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치쿤구니야 바이러스(Chikungunya virus) 감염에 의한 질환
질병분류 3급 법정감염병
병원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Chikungunya virus) - family Togaviridae genus Alphavirus
병원소 모기
사람 및 영장류(Nonhuman)
매개체 숲모기류(Aedes aegypti, Aedes albopictus )
전파경로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
잠복기 112(일반적으로 37)
임상
증상
주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관절통 등이며 그 외에도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또는 발진이 있으며 피로가 수주까지 지속
심근염, 뇌수막염, 길랑-바레 증후군, 뇌신경마비, 눈 질환(포도막염, 망막염)과 골수염, 간염, 급성신질환 등 중증 합병증
치사율 극히 낮음
실험실 검사 검체(혈액)에서 Chikungunya virus 분리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에서 특이 IgM 항체 검출
검체(혈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치료 대증요법
환자관리 환자 및 접촉자 관리: 격리 필요 없음
예방 모기 기피제, 긴소매 옷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함
치쿤구니야열 환자 및 병력자의 경우 치료종료 후 6개월간 헌혈금지
 

 

 

⑥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지카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은 2016년 2월에 세계보건기구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선포되었고, 2016년 11월에 해제된 이후 발생 보고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이나, 약 89개국의 풍토국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신고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1명으로, 인도네시아(발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해당 감염병은 모기 외 성접촉, 모자간 수직감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여행 후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감염병 정보(지카바이러스감염증)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에 의한 질환
질병 분류 3급 법정감염병
병원체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 family Flaviviridae genus Flavivirus
병원소 모기
사람 및 영장류(Nonhuman primate)
매개체 숲모기류(Aedes aegypti, Aedes albopictus )
전파경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
(기타전파) 성접촉, 수직감염, 수혈감염 가능
잠복기 314
임상
증상
반점구진성 발진과 함께 다음 증상 중 2개 이상 증상 동반
- 발열, 비화농성결막염/결막충혈, 관절통, 근육통. 관절주의 부종 등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자가 80%
신경학적 합병증(길랭-바레 증후군) 등의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하나 드물게 보고됨
임신부가 감염되었을 경우 신생아 소두증과 연관이 있음이 보고됨
치사율 극히 낮음
실험실 검사 <확인진단>
검체(혈액, 소변 등)에서 Zika virus 분리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에서 특이 항체 검출
검체(혈액, 소변 등)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추정진단>
검체(혈액)에서 ELISA를 이용하여 특이 IgM 항체 검출
치료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하면 대부분 회복
통증 등 증상이 지속할 경우 대증치료
환자 관리 환자: 격리 필요 없음
예방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 모기노출 방지: 방충망, 모기장, 기피제 사용,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
백신은 없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및 병력자의 경우 치료종료 후 6개월간 헌혈금지
 

 

 

⑦ 말라리아

말라리아(Malaria)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84개국에서 발생하여 약 2억 4,700만 명의 환자와 약 61만 9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질병부담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될 수 있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병원성이 높은 말라리아로,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및 치사율도 높아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신고된 해외유입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은 아프리카(남수단, 카메룬, 우간다 등) 지역에 파병, 봉사활동 등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예방약이 있는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전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미리 처방받아 정해진 복용 수칙에 맞게 복용시기 바랍니다.

 

감염병 정보(말라리아)
더보기
구분 내용
정의 말라리아는 열원충속(Genus Plasmodium)에 속하는 원충(P. vivax, P. ovale, P. malariae, P. falciparum), P. knowles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질병코드 3급 법정감염병
ICD-10 B50, B51, B52, B53, B54
원충 Plasmodium vivax (삼일열원충), Plasmodium falciparum (열대열원충),
Plasmodium malariae (사일열원충), Plasmodium ovale (난형열원충),
Plasmodium knowlesi(원숭이열원충)
감염원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속(Anopheles spp.)의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
*(국내) 8종의 얼룩날개모기가 서식하며 그중에 6종에서 말라리아 전파 능력이 확인됨
전파 경로 룩날개모기속(Anopheles spp.)의 암컷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
드물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발생하지 않음
잠복기 일반적으로 7~30
삼일열원충, 난형열원충의 재발은 모기에 물린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발생할 수 있음
임상 증상 초기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과 고열이 나타나고 체온이 상승하여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남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중증인 경우(주로 열대열말라리아) 황달,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나 섬망, 혼수 등의 급성뇌증이 나타남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진단이 중요
치사율 국내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며 사망사례는 거의 없음
진단 (확인 진단) 검체(혈액)에서 도말검사로 말라리아 원충(충체) 확인,
검체(혈액)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추정 진단) 검체(혈액)에서 특이 항원 검출(신속진단키트 포함)
치료 말라리아 유형, 여행지역에 따른 내성 현황을 고려한 적절한 약제 선택
해외여행객의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약물 내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약제내성 열대열말라리아로 간주하고 치료할 것을 권고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환자 및 접촉자 격리: 필요 없음 혈액격리 필요
예방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
- 모기장 사용, 외출 시 기피제 사용, 밝은 색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
- 해질녘에서 새벽 시간까지 야외활동 자제
예방약은 여행지역의 말라리아 원충 종류, 약제 내성 여부를 고려하여 선정하며, 여행 1주 전부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
말라리아 환자 및 병력자의 경우 치료종료 후 3년간 헌혈금지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해외여행 떠나기전 Check

해외감염병NOW에서 여행자 건강정보를 확인합니다.

필요시 예방접종을 하고, 예방약예방물품을 챙겨갑니다.

 

해외여행 중 Check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씻어야 합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합니다.

야외활동을 할때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긴바지에 모자를 착용합니다.

야생동물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만약 동물에 물리거나 긁혔다면 비눗물로 세척하고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해외여행 다녀와서 Check

입국할 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건강상태를 정확히 입력(건강상태질문서 작성·제출)하고, 입국 중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에는 검역관에게 신고하여 사전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입국 후에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는 해외감염병신고센터 또는 질병관리청(☎1339)에 상담합니다. 상담을 할 때에는 최근 방문한 국가를 반드시 알려주셔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계속될 경우 신속하에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 시 해외여행 여부를 반드시 알려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 관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알고 계신가요?,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