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행정/건강정보 37

여름 장마철 식중독 예방법 - 익히고, 끓이고, 세척·소독·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최근 집중호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재료의 취급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여름 집중호우 시기, 식중독 발생 주의하세요! - 집중호우로 가축 분뇨 환경 유출 등에 따라 채소류에 의한 식중독 발생 가능 - - 침수된 식품 폐기,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 및 지하수 섭취 주의 - -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필요 - 장마철 집중호우 시기에는 하천 등이 범람하여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유출되어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재료 취급에 주의하고,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될 수 있어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우선 집중호우로 침수되었거나 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신규 지정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종류 -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타젠' 등 24종 물질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2023.7.19.)하였습니다. 국제연합에서 통제물질로 지정하였거나 임시마약류 중 의존성 등이 확인된 물질 등을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범위에 포함 신규 지정 마약 이번에 신규로 마약 지정을 추진하는 물질은 제66차 유엔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으로 지정된 '에타젠' 등 4종입니다. CND(Commission on Narcotic Drugs): 국제 마약 통제협약 이행 감독 등 역할을 수행 신규 지정 마약 목록 구분 관련 규정 물질명 지정 사유 마약 「마약류 관리법」 제2조 제2호마목 에타젠 Etazene UN 통제물질로 지정, 現 1군..

처방전이 필요한 수산 동물의약품 -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생물학적 제제, 구충제

2024년 7월 19일부터, 모든 성분의 수산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생물학적 제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의사나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처방대상 수산 동물용의약품 확대 지정으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 2024년 7월 19일 시행 - 수산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해양수산부 고시)이 개정될 예정인데요. 이번 개정 고시는 시행 준비 기간을 거쳐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에는 수의사나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수산 동물용의약품을 각 제품의 성분별로 정하였으나, 앞으로는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생‧항균제, 생물학적 제제의 모든 성분으로 확..

단순 두통, 어지럼증에 대한 뇌·뇌혈관 MRI 검사 - 2023년 10월부터 건강보험 미적용

10월 1일부터는 뇌·뇌혈관 MRI 검사 시, 뇌질환 의심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뇌질환과 무관한 단순 두통이나 어지럼증에 대해서는 MRI 검사를 시행하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고시 개정 배경 보건복지부는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하였는데요. 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일정 유예 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에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MRI, 초음파 검사 이용이 급증한 것에 있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여성 우울증 발생 위험 30% 이상 감소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여성 우울증 발생 위험을 3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보건원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하여 유산소 신체활동 및 근력운동과 우울증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는데요.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150분 이상 실천하는 여성에서 우울증 발생은 33% 감소하였고,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 300분 이상 하는 여성에서는 우울증 발생 위험이 4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참고로,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이란 땀이 날 정도 혹은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한 정도의 여가시간 신체활동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에는 신체활동과..

식약처, 아스파탐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 문제 없어 현행 사용기준 유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함에 따라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 왔으며 그 결과를 발표(7월 14일)하였습니다. IARC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JECFA :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평가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말라리아 모기 증가, 증상 확인하고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질병관리청의 「2023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에 따르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서의 말라리아 모기 증가가 확인되었다고 하니, 해당 지역에서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 특징 형태학적 특징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Anopheles spp.)'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의 중형(中形)모기로 날개에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으며, 휴식할 때 배를 40~50° 각도로 들고 있고, 촉수가 주둥이만큼 긴 것이 특징입니다. 서식 및 활동 유충은 논, 수로, 웅덩이 등 물 표면에 수평으로 서식하며,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야간에 소, 말, 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저녁 7시부터 새벽 5시까지)을 합니다. 말라리아 의심증상 ..

복날 삼계탕 조리시 생닭 취급요령(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예방법)

삼복더위를 앞두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생닭 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이란? 캠필로박터 제주니(Campylobacter jejuni)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 또는 혈변, 오심 및 구토, 발열을 발생시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현황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 88건이 발생하였으며, 환자 수는 2,157명이었습니다. 이 중 초복과 중복이 끼어 있는 7월에만 9..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경감 - 100개 다빈도 진료항목 부가세 면제

반려동물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진료항목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부가세가 면제되고, 반려동물의 암 등 중증질환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도록 펫보험 제도가 개선되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 외이염, 결막염, 개 아토피성 피부염, 무릎뼈 안쪽 탈구 등 100여 개 질병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와 동물이 지위 상승 등으로 펫푸드, 펫테크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의료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추정) : 2012년 364만 가구 → 2022년 602만 가구 다만, 시장·투자 규모 등 산업 실태 파악이 부족하고, 반려산업에 특화된 ..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생리용품 올바른 사용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월경의 날(5.28.)'을 맞이해 생리혈 위생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생리용품인 생리대(다회용 생리대인 생리팬티 포함)·탐폰·생리컵의 온라인 광고·판매 사이트 500건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거짓·과장 광고 등 「약사법」을 위반한 222건에 대해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주요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무허가 제품의 해외직구·구매대행 광고가 150건(67.6%)이었고, 공산품 '위생팬티'를 의약외품 '다회용 생리대'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가 41건(18.5%),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제품의 생리통 완화 등 거짓·과장 광고는 31건(14%)이었습니다. 식약처가 식·의약품 등에 대해 의학적 효능, 질병 치료 등을 광고하는 경우 부당한 표시·광고를 검증하기 위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