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행정/생활정보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개봉 피해 사고 사례 및 신고 요령

정/보/나/눔 2023. 7. 22. 07:03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은 개봉하지 말고 경찰(112)이나 소방(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우편물 피해 사건 개요

지난 7월 20일 울산에서 어지럼증, 호흡곤란을 발생시킨 것으로 추정된 소포가 배송되었으며, 이후 서울, 인천,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연쇄적으로 유사 우편물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우편물의 발송지는 대부분 대만(일부 우편은 중국에서 발송되어 대만을 경유)이며, 그 외 중국,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발송된 우편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사진 - 대만 발송, 우즈벡스탄 발송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사진

 

해외우편물 피해 사례

7월 20일 저녁 울산 동구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원장과 직원 3명이 노란 봉투에 든 우편물을 개봉하는 순간 무색, 무취의 기체가 발생하여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손가락 마비 등의 증상을 겪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된 국제우편이었으며, 손바닥 크기의 노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습니다.

  • 주한국 타이페이대표부는 울산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신체 이상 증상을 유발한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 발송되어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규명

 

 

이후에도 7월 20일에서 7월 21일 사이 제주, 대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유사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대전광역시 사건의 경우 우편물의 이미지가 그대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는데,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라고 적혀있고, 발송 주소가 "P. 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CHUNGHWA POST CO. LTD
From 
P. 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사진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출처: 경찰청]

 

 

'유해물질 의심' 해외우편물 신고

우정사업본부 보도자료(7.21.)에 따르면 우체국에서는 국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의 경우,

  • 국내 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하였고,
  •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발송돼 비닐 등 이중 포장된 우편물이나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발견 시에는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경찰), ☎119(소방)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뿐만 아니라, 의심 우편물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해외 우편물 재난문자 사례
<2023. 7. 21. (금) 20:48 >
[OOOO] 최근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우편물 개봉으로 호흡곤란 등 피해사례 발생 ▲의심스런 해외우편물은 열지 마지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 바랍니다.
<2023. 7. 22. (토) 00:01 >
[OOOO] 현재까지 OO내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우편물 00건 수거 조사중 ▲의심스런 해외우편물은 열지 마지고 112나 119에 즉시 신고 바랍니다.

 


지금까지 해외우편물 개봉 피해 사례 및 신고 요령 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우정사업본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야” , 2023.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