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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및 예방수칙 안내

정/보/나/눔 2023. 6. 20. 09:00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패류 익혀 먹기, 바닷물 접촉 주의(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및 위생적 조리하기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특히 주의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서는 제3급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제3급감염병: 그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어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는 감염

 

매년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월별-비브리오패혈증-환자-발생건수(2018~2022)-그래프
월별-비브리오패혈증-환자-발생건수(2018~2022)

 

여름철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많이 늘어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5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를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는 아래와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합니다.
  •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처리합니다.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합니다.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합니다.
  •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질의 & 응답

비브리오패혈증은 무엇인가요?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증상은 무엇인가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간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 환자, 알코올 의존자, 면역저하 환자 등)은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 저장, 85℃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적절한 항생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상처치료를 병행합니다.

 

 


지금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본 정보는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