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최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에 대한 이식 수술과 제품 정보, 이식 수술 후 일반적·생활 속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식형 심장박동기 사용 통계 : 2017년 3,731개 → 2020년 4,954개
이식형 심장박동기란?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는 느린 심장박동(서맥)의 부정맥과 같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에 전기 자극을 주어 박동을 규칙적인 패턴으로 조절해 주기 위해 몸에 이식되는 의료기기를 말합니다.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과 제품 정보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은 주로 왼쪽 쇄골 아래쪽을 3~5cm가량 절개해 박동기 본체를 이식하고, 전극(박동 유도선)은 혈관을 통해 심장에 연결하는 것으로, 수술 시간은 보통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이식형 심장박동기는 5개 업체의 19개 제품이, 전극은 5개 업체의 총 23개 제품이 각각 허가돼 판매 중이며, 각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의료기기정보포털(https://udiportal.mfds.go.kr) → 생활속 의료기기 →의료기기 database검색 → 품목명 '이식형심장박동기' 또는 '이식형심장박동기전극'으로 검색
이식 수술 후 일반적인 주의사항
심장박동기를 이식한 환자는 우선 수술 후 6~8주까지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특히 심장박동기와 전극이 이식된 부분과 가까운 쪽에 있는 팔은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박동기 이식 후 6주와 3개월째에 각각 검진을 받고, 이후에는 최소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식약처에서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후 현기증·실신·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처방·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이식 수술 후 생활 속 주의사항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무선 통신기기는 심장박동기와 최소 15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하여야 하고, 셔츠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넣지 말아야 하며, 가방을 메고 있을 때는 심장박동기 근처에 위치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이식한 제품정보 및 이식정보가 기재된 환자 ID카드를 항상 소지하여야 하며, 공항에서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 이식 정보가 기재된 환자 ID카드를 제시하고 수동 검색을 요청합니다.
또한, 상점이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전자식 도난방지시스템, RFID시스템(태그·라벨·카드 등을 비접촉식으로 읽는 시스템) 근처에서 멈추거나 기대어서지 않아야 하며, 핸디형 RFID의 안테나 부위와 최소 22cm 이상 거리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고전압 장비 또는 높은 전류의 전원을 사용하거나 근처(전기용광로, 가마, 변전소, 고압송전선로 등)에서 일하는 경우 의사와 사전에 상담해야 하며, 심장박동기 사용금지 기호가 표시된 지역에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아울러 자석이 포함된 베개·매트리스, 고주파·초음파 온열치료기, 자석을 사용한 양압지속유지기용 마스크는 심장박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인덕션 조리기구는 되도록 사용을 피하고 필요시 의료진과 상담하여야 합니다.
특히 병원에서 고주파·초음파·방사선 치료 시 심장박동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고, 치료 후에는 심장박동기의 기능을 점검해야 합니다.
자기공명영상(MRI)의 경우,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심장박동기와 전극에 한하여 허가받은 사용방법에 따라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주의사항 관련 안전정보와 카드뉴스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홍보물 자료 → '일반홍보물' 또는 '카드뉴스'
지금까지 이식형 심장박동기 이식 수술과 제품 정보, 이식 수술 후 일반적·생활 속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생활 속 주의사항은?,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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