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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지로 새만금 추천 - 선유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국립새만금간척발물관 등

정/보/나/눔 2023. 8. 1. 18:00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새만금 대표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국립새만금간척박물

새만금에서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70여 개국 4만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국내 유일의 간척 박물관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을 지난 7월 20일 사전에 개방하여 잼버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간척 역사와 새만금 사업, 미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7월 20일 사전 개방, 본 개관은 8월 예정

국내외 간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이 7월 20일 사전 개방하였습니다. 새만금박물관(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로 29-7)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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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기간에는‘새만금 케이 팝(K-POP) 축제’를 잼버리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새만금 드림컵 요트대회’를 개최하여 잼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요트 체험(1일 120명, 총 720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버스아치교, 환경생태용지

또한, 새만금은 군산에서부터 부안까지 33.9㎞ 방조제가 연결된 이후 동서도로가 개통되어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지입니다.

지난달 군산에서 부안으로 이어지는 남북도로가 잼버리대회장까지 개통되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중간에는 군산과 김제를 연결하는 리버스아치교가 있습니다.

아치교는 마치 기와를 연상케 하며, 만경대교는 멀리서 보아도 그 웅장함에 놀랍니다.

 

군산과 김제를 연결하는 리버스아치교
리버스아치교

 

다리에서 만나는 해질녘의 낙조는 장관을 이룹니다.

 

남북도로 끝에는 27만여 평의 환경생태용지가 나타납니다. 드넓은 초원에 잘 정돈된 정원입니다.

강렬한 햇빛을 맞으며 산책로 길을 걷다 보면 다양한 경관도 맞이하게 됩니다.

 

 

계화도, 간재선생 사당

남북도로를 달리다 보면 왼쪽에 계화도가 보입니다.

 

초록의 싱그러움을 머금은 새만금 계화도
새만금 계화도

 

섬이었는데 간척으로 지금은 섬이 아닙니다.

이름에서 풍기는 것으로 옛적에 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화도에는 봉수대가 있습니다.

옛날 왜구들이 침입하여 국가적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워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역할을 한 곳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마지막 유학자인 전우 간재선생의 사당이 있습니다.

간재선생의 뜻을 기리는 사당을 둘러보는 것도 묘미가 있습니다.

계화도를 구석구석 볼 수 있는 산림도로가 있습니다.

산림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새만금과 고군산도, 김제 심포항, 군산, 멀리 김제평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이곳에는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기 전에 자갈을 깔고 시신을 놓은 뒤 풀로 덮은 매장법으로 초장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화도의 백미는 서해에서 볼 수 있는 일출입니다. 국내 사진작가들의 성지로도 유명합니다.

 

 

새만금홍보관, 마실길

잼버리대회장을 따라 변산으로 내려가다 보면 「새만금홍보관」이 나타납니다.

옆에 있는 새만금간척박물관 입구에서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면 마실길이 나타납니다.

마실길에 들어서면 하늘을 가르는 나무숲과 숲 사이로 바다와 갯벌이 보입니다.

날씨만 좋으면 상황등도하왕등도, 그리고 고군산군도가 무리 지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비안도누에섬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이 빠진 바다에 새로 생기는 갯벌에 말뚝이 보입니다.

통영의 전통 멸치잡이 시설로 죽방이 있다면, 새만금에는 어살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서해에서 전통적으로 고기를 잡는 전통어법입니다.

자세히 보면 바다에 말뚝이 줄지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향을 돌려 천혜의 관광지인 고군산군도로 향해봅니다.

 

 

고군산도, 선유도

고군산군도 입구인 신시도 199봉은 신시도 정상에 올라가야 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을 200봉이라고 해야 하는데 비움의 미학을 선조들은 알았는지 199봉으로 불렀습니다.

정상에서 서해를 보면 바로 소나무가 보이고 뒤를 돌아보면 활엽수가 펼쳐집니다.

월영봉에서 보는 고군산군도는 한 장의 그림책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왼쪽으로는 군산, 정면으로는 김제,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비안도와 변산반도국립공원이 보입니다.

 

월영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월영봉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고군산군도는 걸어야 그 멋을 볼 수 있습니다.

 

무녀도(巫女島)를 건너면 선유도가 나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 해수욕장

 

바로 위에 장자도(壯子島)가 있습니다.

옆에 대장도(大將島)가 있습니다.

대장도 위에 투구를 쓴 관리도(串里島)가 있습니다.

선조들이 붙인 이름에 의미가 있고, 그 안에 정체성 혹은 방향이 있습니다.

인간 세계가 고군산군도 이름 속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대표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새만금개발청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하하하(夏夏夏)” 올여름 휴가는 새만금에서 한바탕 웃자,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