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와 국토교통부는 2020년부터 2년여의 작업 끝에 자율주행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의 형식을 표준화하고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KS) 2건을 제정하였습니다.
- KS R 1600-1 : 개념적 시나리오
- KS R 1600-2 : 차량 안전 기본 메시지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면 다른 제조사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차량 위치·속도·브레이크·교통신호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여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어 차량 단독으로 자율주행하는 것보다 자율주행의 성능과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국가표준 제정을 위해 서울시·세종시 등 국내 실증 지자체뿐 아니라 사실상의 국제표준인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표준과의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ETRI,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참여하였습니다.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은 이번에 고시된 2건을 포함하여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중 개념적 시나리오인 KS R 1600-1은 2023년 6월 27일 시행되며, 나머지 KS R 1600-2 ~ 7은 2025년 1월 1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데이터 표준(협력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V2X 메시지 명세) 시리즈 구성
표준번호 | 표준명 | 주요내용 | 제정시기 | 시행시기 |
KS R 1600-1 | 개념적 시나리오 | 협력형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구현될 수 있는 대표적 시나리오 27종 열거, 각 시나리오별 필요 데이터 제시 | ‘23.06.27. | ‘23.06.27. |
KS R 1600-2 | 차량 안전 기본 메시지 | 차량 위치, 속도, 진행방향, 브레이크 상태 등 안전과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정보의 메시지 형식(BSM) | ‘25.01.01. | |
KS R 1600-3 | 교통신호 및 지도 메시지 | 신호 현시 상태, 교차로 형상, 차로 연결관계 등 정보의 메시지 형식 (SPaT, MAP, NMEA, RTCM) |
‘24년 상반기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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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R 1600-4 | 관제 메시지 | 관제 차량(프로브 차량)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차량 및 인프라와 공유하기 위한 메시지 형식(PVD, PDM) | ||
KS R 1600-5 | 주행 환경 메시지 | 도로 상황, 교통 정보, 긴급 상황 알림 등 주행환경 정보의 메시지 형식 (TIM, RSA) |
‘24년 하반기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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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R 1600-6 | 보행자 안전 메시지 | 보행자와 보행자 주변 통신개체간에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메시지 형식 (P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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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R 1600-7 | 충돌 위험 메시지 | 교통흐름, 긴급차량정보, 충돌회피 등 충돌을 피하기 위한 정보의 메시지 형식 (CSR, EVA, ICA) |
- BSM: Basic Safety Message
SPaT: Signal Phase and Timing
MAP: Map data
NMEA: National Marine Electronics Association
RTCM: Radio Technical Commission for Maritime
PVD: Probe Vehicle Data
PDM: Probe Data Management
TIM: Traveler Info. Message
RSA: Road Side Alert
PSM: Pedestrian Safety Message
CSR: Common Safety Request
EVA: Emergency Vehicle Alert
ICA: Intersection Collision Avoidance
- 표준안들은 아래 예시(제1부 시나리오 내용 중 발췌)와 같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인프라가 협력형 자율주행을 위해 어떤 내용의 데이터를 어떤 방법으로 주고받을지 제시
- 데이터 형식이 통일되지 않으면 차량과 인프라 간에 서로 주고받는 정보를 인식할 수 없으므로 데이터 형식 표준 정립은 협력형 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선결 조건 중의 하나
자율차 데이터(V2X 데이터) 활용 모델
공공 안전 및 편의 향상
협력형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의 정보를 상호 제공하여 개별 센서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 아울러 도로상황, 교통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여 교통 환경 개선 가능
기업 비즈니스 모델
차량 공유, 원격 모니터링, 원격 운행, 차량 관리, OTA 등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및 커넥티드 모빌리티 시대 대비
지금까지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 제정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을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데이터 표준화로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순항 중,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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